고양이와의 첫 동거는 설렘으로 가득하지만, 생각보다 많은 실수도 함께 따라옵니다.
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한 행동들이 고양이에겐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죠.
오늘은 초보 집사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5가지를 정리해볼게요. 나도 모르게 반복하고 있는 행동이 있을지도 몰라요!
1. 🐾 억지로 만지고 껴안기
“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자꾸 안고 싶은데, 자꾸 도망가요…”
✔ 고양이는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는 동물입니다. 사람과 달리 자신이 원할 때만 교감을 나누고 싶어하죠.
✔ 억지로 안거나 쓰다듬는 건 고양이에겐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.
✔ 이렇게 해보세요:
- 고양이가 다가올 때만 터치 시도
- 눈을 천천히 깜빡이며 신뢰 표현
- 고양이의 머리, 볼 주변부터 살살 터치
2. 🍲 밥 그릇, 물 그릇 위치가 불편해요
✔ 고양이는 식사 환경에 민감한 동물입니다.
✔ 밥그릇과 물그릇을 같은 위치에 두거나 화장실 근처에 두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.
✔ 이렇게 해보세요:
- 밥그릇과 물그릇은 떨어진 장소에 배치
- 화장실과 식사 공간은 반드시 분리
- 높이를 조금 올려서 목에 부담을 줄이기
3. 🏠 캣타워, 숨숨집이 부족해요
✔ 고양이는 수직 공간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습성이 있어요.
✔ 집에 숨을 곳, 올라갈 곳, 쉴 곳이 없으면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.
✔ 이렇게 해보세요:
- 캣타워 설치는 필수! (창가에 두면 금상첨화)
- 박스, 담요 등을 활용해 숨숨집 만들기
- 고양이가 쉬는 공간은 사람의 접근 최소화
4. 🧼 모래는 자주 안 갈아줘요
✔ “어제 갈았는데 또?” 라는 생각, 고양이는 절대 동의하지 않아요!
✔ 깨끗한 화장실은 고양이에게 최우선입니다. 냄새나 오염이 있으면 배변을 참거나 다른 곳에 실수할 수도 있어요.
✔ 이렇게 해보세요:
- 하루 1~2회는 똥, 오줌 제거
- 일주일에 한 번은 전체 모래 교체
- 화장실 2개 이상 준비 (특히 다묘가정)
5. 🧸 충분한 놀이시간 부족
✔ 고양이도 매일 운동과 자극이 필요해요. 놀아주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이고, 밤에 폭주하거나 문제행동이 나타날 수 있어요.
✔ 이렇게 해보세요:
- 매일 20~30분씩 장난감으로 사냥 놀이
- 캣닢, 낚싯대 장난감, 레이저 포인터 활용
- 자기 전에 꼭 놀아줘서 밤에 조용히 자게 만들기
🔍 집사 실수 요약 체크리스트
- ✔ 안고 쓰다듬는 건 고양이 리드에 따르기
- ✔ 밥/물/화장실은 서로 떨어진 위치에 놓기
- ✔ 고양이만의 공간(숨숨집, 캣타워) 만들어주기
- ✔ 청결한 화장실은 고양이 스트레스 해소 1순위
- ✔ 하루 20분 놀아주기 = 건강하고 조용한 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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